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에 "이란 이슬람 공화국 정부가 미국 대통령인 나를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할 경우 보복 공격 명령이 이미 내려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1000발의 미사일이 장전돼 이란을 정조준하고 있다"며 "미군은 1년 동안 이란 전역을 완전히 파괴하고 초토화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럴 의지와 능력도 있다"며 "알라를 찬양하라!(PRAISE BE TO ALLAH)"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 암살 계획 관련 첩보를 미국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이란의 암살 리스트 1순위"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그들은 미국의 지도자인 나를 제거하려고 한다. 나는 그들의 모든 명단에 올라 있다"며 "오늘 아침에도 확인했는데 모든 명단에 내 이름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운이 조금 좋았던 것 같지만 그 행운이 오래가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는 "나는 오래전부터 그들의 명단에 올라 있었다"며 "다만 나는 한 가지 지시를 남겨뒀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말 그대로 폭격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인 2020년 당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르드군 사령관 가셈 솔리이마니가 제거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했다.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피격된 후에도 여러 차례 암살 시도가 적발·저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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