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주최한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6'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지우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지우는 K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2024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오르며 대회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통산 4승 모두를 강원도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하며 강원 지역 대회에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박혜준과 성유진은 나란히 최종합계 17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200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6회를 맞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국내 여름 골프 시즌을 대표하는 대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평균 해발 1100m의 고원 지대에서 열리는 독특한 경기 환경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선수와 갤러리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갤러리, 대회 관계자들이 정선을 비롯해 태백·영월·삼척 등 폐광지역을 찾으며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했다.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이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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