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청장이 15일 대인동 쪽방촌을 찾아 고향사랑기금으로 설치한 에어컨과 냉장고를 직접 점검하고 입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살피고 있다./사진=전남광주 동구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쪽방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동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를 통해 총 7억7700만원을 모금했으며 이 가운데 8400만원을 투입해 대인동·계림동 일대 쪽방 건물 40개소에 거주하는 152명의 냉방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지난달 노후 에어컨 45대를 설치한 데 이어 이달 7일까지 냉장고 107대 교체를 완료해 폭염 속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온열질환 예방에 힘썼다.

이번 사업은 냉방시설이 부족한 쪽방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기본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의 '든든한 한 끼' 사업 등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15일 대인동 쪽방촌을 찾아 설치된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구는 앞으로도 쪽빛상담소와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 운영을 비롯해 온정부엌, 착한나눔 바우처, 기후대피소, 온드림곳간 등 주거·건강·돌봄·자립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무더위쉼터 운영, 방역·소독, 의료지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제도"라며 "기부금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