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광복회·대한민국헌정회·대한민국재향군인회·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은 16일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UN이 함께했습니다'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이 유엔의 도움으로 1948년 5월10일 총선거를 통해 제헌국회를 구성하고 7월17일 제헌 헌법을 공포함으로써 국민주권 국가의 헌정 질서를 마련,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역사를 조명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담은 제헌 헌법이 공포됨에 따라 8월15일 국민주권이 실현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정부 수립 2년 만인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으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속한 결의와 유엔군의 참전으로 대한민국은 국가를 지켜냈다. 전투지원 16개국, 의료지원 6개국, 물자·재정지원 38개국 등 총 60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했다. 약 198만명이 유엔 이름으로 참전했고 4만여명이 목숨을 바쳤다.
한국은 유엔의 헌신에 감사하는 의미로 1950년부터 유엔 창설일을 공휴일로 기념해 왔다. 하지만 이후 북한이 유엔 산하기구 등에 가입하면서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로 유엔의 역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보존을 위해 헌신한 유엔의 희생을 기억하고 역사의 가치를 계승해 미래세대에 외교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제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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