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인수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이하 대전환위)'가 4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며 백서를 공개하고 있다./사진=홍기철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민선 9기 밑그림을 그려온 인수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4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역의 명운을 바꿀 미래 청사진이 담긴 백서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대전환위가 제시한 2030년 까지 목표 지표는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200조원과 통합특별시민 개인 소득 4만달러, 제조업 매출액 500조원 달성을 정조준했다.

이 같은 대전환을 이끌 핵심 엔진은 정부의 지원금 20조원과 대규모 '반도체 공장 설립'이다.


단순히 공장 하나를 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와 대기업 연구소를 줄지어 유치해 거대한 '첨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남광주투자공사 설립'과 '과학기술 대전환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등 전방위적인 실행 기관과 시스템도 함께 마련된다.

백서에 담긴 104개 세부 추진과제는 '굴뚝 산업' 중심이던 지역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미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주요 과제로는 인공지능(AI) 메가시티 조성과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구축, 첨단바이오 기업도시 기반 조성, 미래 수소경제 창출과 에너지 대전환 선도 등이 꼽힌다.

정은승 대전환위 위원장은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결국 사람이 모인다는 뜻"이라며 "이번 백서가 민선 9기 공직자들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살아있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