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바둑 9단이 AI 카타고를 상대로 2승1패했다. 사진은 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오른쪽) 9단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제3국에서 AI 카타고와 대국 중인 모습. /사진=뉴스1
신진서 바둑 9단이 AI 카타고를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했다.
신진서 9단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기신전 3국에서 2점 접바둑을 두고 221수 만에 흑 11집 반 승리했다. 1국을 내줬던 신진서 9단은 2·3국을 연달아 승리하며 AI 카타고를 상대로 2승1패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경기는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AI 알파고에 1승4패로 패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열린 재대결이었다. 이번 대국을 통해 신진서 9단은 대국당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 대국료, 1승당 5000만원 승리 수당으로 총 1억원, 2승 부상으로 고급세단 제네시스 G90을 받았다.


이날 카타고는 1·2국 화점과 달리 3국을 소목으로 출발했다. 신진서 9단은 우하귀 소목을 첫수로 뒀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만에 승률 99%가 내려가기 시작했지만 이날은 95% 아래로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신진서 9단은 10집 반에서 한 집을 더 벌리며 11집 반 차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