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국가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22개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이 방한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는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유엔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참전국 간 연대를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유엔한국협회·부영그룹 회장)은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해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창설된 1945년 10월24일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은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했으나 1976년 북한의 유엔 산하 기구에 가입에 대한 항의 표시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 회장은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건 유엔군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며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은 참전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고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감사하는 국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그 시대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노인회와 광복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유엔 한국협회, 부영그룹 등 6개 단체는 제헌절을 맞아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UN이 함께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유엔한국임시위원단(UNTCOK)의 지원 아래 제헌국회가 구성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는 과정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9월 국회에 유엔 데이 국경일 지정을 촉구하는 42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해당 법안은 같은 해 1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돼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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