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대규모 온라인 사기(스캠) 범죄단지 운영 주범 프린스그룹 창업자 천즈 혐의 중에 고의적 상해 혐의가 더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7일(현지시각) 프린스그룹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 프놈펜 프린스 은행의 모습. /사진=뉴스1
국내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캄보디아 대규모 온라인 사기(스캠) 범죄 단지 운영 주범 프린스그룹 창업자 천즈에게 고의적 상해 혐의가 추가됐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불법 도박장 개설, 불법 경영 등의 혐의를 받은 천즈는 당초 예상된 범죄수익 은닉 혐의는 제외됐지만 저작권 침해와 고의 상해 혐의가 추가됐다.

중국 형법 기준 고의로 신체적 상해를 입히거나 특히 잔혹한 수단을 써 사망 또는 중상을 초래하는 행위는 최소 10년 이상 징역형 혹은 사형에 처할 수도 있다.


차이신은 검찰이 지난 6일 천즈에 대한 체포를 승인했다며 이는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정식으로 구금하면서 본격적인 형사 기소 절차를 시작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1월 캄보디아 당국 협조로 천즈를 현지에서 붙잡아 중국으로 압송했다. 푸젠성 출신인 천즈는 캄보디아에서 프린스 그룹을 운영하며 온라인 사기 조직과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인신매매와 강제노동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그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범죄 조직 중 하나를 운영한 혐의로 미국 검찰의 수배도 받고 있다.

프린스그룹은 30개국 이상에 걸쳐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부동산부터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