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기자회견에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를 통해 선발된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오는 9월1일자로 임명한다. 교육감의 권한이던 교육장 임명권 일부를 지역에 이양한 '지역추천 공모제'의 첫 결실이다.
이번 지역추천 공모는 도교육청의 일괄 공모·임명 방식에서 벗어나, 교직원·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직접 후보자 추천 심사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28일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시범 운영 대상 12곳 중 11곳의 신임 교육장 임용예정자를 발표했다.


임용예정자는 △수원 김혜리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 △성남 이상철 성남장안초 교장 △고양 강현주 성남교육지원청 교육국장 △화성오산 김영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시흥 김병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의정부 김규수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동두천양주 강정수 파양초 교장 △김포 권성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연천 이문구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포천 류귀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안성 김범진 용머리초 교장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현임 교육장을 유임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40명이 응시해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지역 교육공동체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임용추천심사회가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자의 전문성과 리더십, 지역 이해도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도교육청은 온라인 동료평가를 병행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12개 교육지원청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도 개선 사항을 보완하여 나머지 14개 교육지원청에도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은 지역이 가장 잘 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가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교육장과 학교,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