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 긴장 완화 기대감에 하락했다. /사진=뉴스1
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 공습 중단이 이어지고 양국 간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3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각)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4.8% 하락한 배럴당 84.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전장 대비 4.1% 내린 배럴당 79.2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24일 이후 3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는 지난 7월 13일 이후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과 이란 군사적 충돌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핵 협상을 둘러싼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완화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로이터는 오만이 최근 이란에 자발적 통행료 징수를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 공동관리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로를 2개의 분리된 경로로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이날 이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만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분할 관리 방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