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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배송 서비스 영역을 대형·비규격 상품까지 확대하며 '오네'(O-NE) 서비스를 강화한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대신택배)와 협력해 일반 택배로 취급하기 어려웠던 상품까지 아우르며 변화하는 이커머스 물류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7일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대신택배와 '이형 상품 배송서비스 확대 및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창우 대신택배 영업 총괄 부사장과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형화물은 일반 택배 기준(가로·세로·높이의 합 160cm, 무게 25kg 이하)을 넘어서는 크기나 무게, 또는 일정하지 않은 형태로 인해 별도의 운송·취급 역량이 필요한 상품을 말한다. 최근 캠핑·낚시·골프용품 등 대형 상품의 온라인 거래가 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셀프 인테리어 수요도 확대되면서 이형화물 배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급 상품군과 수요가 복잡·다양해지는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셀러들은 일반 택배사와 이형화물 배송사를 각각 계약해 관리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상품 규격과 관계없이 CJ대한통운을 통해 원스톱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전국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 발굴과 물량 유치를 담당한다. 대신택배는 축적된 이형화물 운송 전문성과 배송망을 활용해 CJ대한통운이 확보한 상품의 배송을 맡는다.
2023년 택배와 새벽·당일배송 등을 '오네' 브랜드로 통합한 CJ대한통운은 이후 오네를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지난해에는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오네'를 선보였다. 올해 4월에는 개인 간(C2C) 배송 서비스인 '보내오네'를 출시했고, 이번에는 대형·이형화물 배송까지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업계에서는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물류 경쟁이 배송 속도뿐 아니라 취급 상품의 다양성과 서비스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고 본다. CJ대한통운도 오네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변화하는 물류 수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일반 택배와 이형화물을 아우르는 배송 체계를 구축해 고객의 다양한 물류 수요에 대응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오네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상품 종류와 규격에 관계없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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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
안녕하세요. 고현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