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전선 고속 SR열차 모습/사진=창원시
창원을 운행하는 경전선 고속열차가 오는 9월1일부터 하루 6회 증편된다. 이에 따라 운행 횟수는 평일 32회에서 38회, 주말 40회에서 46회로 늘어나며 2200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된다.
창원특례시는 정부의 고속철도 통합 서비스 시행에 따라 KTX와 SRT 차량 운영을 통합하면서 서울행 2회, 수서행 4회 등 하루 6회가 추가 편성됐다고 4일 밝혔다.

경전선은 수도권과 창원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지난해 이용객이 966만명에 달했지만 이용률은 KTX 126%, SRT 160%로 전국 주요 노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만성적인 좌석 부족이 이어져 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SR에 열차 증편을 지속 건의하고 경상남도와 함께 이용 실태를 바탕으로 좌석 공급 확대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번 개편으로 운행 횟수가 기존보다 15% 증가하고 대부분 시간대 배차 간격이 1시간 이내로 개선된다. 특히 서울발 마산행 열차가 없었던 오후 1시38분~3시23분 사이 시간대에 신규 열차가 편성돼 출장 등 업무 이용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NC파크 야간 경기 관람객의 귀가 편의를 위해 마산발 막차도 오후 10시4분으로 연장된다. KTX는 심야 선로 유지보수 시간 확보 문제로 연장이 어려웠지만 수서행 열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통해 막차 연장이 이뤄졌다.


9월1일부터 운행하는 증편 열차 승차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 예매 시스템과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경전선 고속열차 증편은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 창원시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