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과 우호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다낭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4일부터 8일까지 다낭시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1월 14일 우호협약 체결 당시 이상일 시장(왼쪽)과 호 끼 민 다낭시 상임 부인민위원장(오른쪽)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베트남 중부 핵심도시인 다낭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협력과 문화·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과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등 시·시의회 대표단과 함께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시를 공식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장 등 대표단은 4일 베트남 도착 직후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한정일 총영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조주연 다낭무역관장과 면담을 가진다.


이튿날인 5일 오전에는 응우옌딘빈 다낭시 조국전선위원장과 만나 양 도시의 주민자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에는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 그룹을 방문한다. 이 시장은 다낭 제2소프트웨어파크 내 FPT 하이테크·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를 찾아 현지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살필 계획이다.

이어 6일 오전에는 용인시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조성한 '다낭시 꽝푸구 용인 공공디지털 도서관'을 찾아 운영 현황을 확인한다. 이후 꽝푸구청으로 이동해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 청년봉사단 파견 등 'K-온기마을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7일에는 다낭시청을 방문해 응우옌마인훙 인민위원장 등과 회담을 가진 뒤, 푸라마 호텔에서 열리는 '미트 코리아 인 다낭(Meet Korea in Da Nang)' 콘퍼런스에 참석해 'AI-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다낭시 동해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한·베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시 홍보부스 운영단을 격려하고 현지 일정을 마무리한 뒤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3년 우호협력을 맺은 베트남 꽝남성이 지난해 7월 베트남 행정구역 개편으로 다낭시와 통합되면서 지난 1월 14일 다낭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다낭시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도시기도 하지만 반도체·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등 첨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베트남 중부의 핵심 거점 도시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용인과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다낭시의 한·베 페스티벌 공식 초청을 계기로 용인특례시와 다낭시의 협력이 한층 성숙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