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III Batch-II 사업은 3000톤급 잠수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잠수함용 전자전체계는 높은 기술 진입장벽으로 그동안 전량 외국산 장비에 의존해 왔지만 LIG D&A가 이번 CDR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산화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
CDR은 본격적인 시제품 제작에 착수하기 전 사업의 진행이 완전하게 이뤄졌는지 평가하는 절차다. LIG D&A는 지난해 4월 한화오션과 장보고-III Batch-II 3번함용 전자전체계에 대한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SRR)와 체계기능 검토(SFR), 기본설계검토(PDR)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상세설계검토(CDR)를 완료했다.
LIG D&A는 이번 CDR 성공을 바탕으로 남은 연구개발 과정을 차질 없이 완수해 우리 군의 적기 전력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이번에 확보한 독자 기술 기반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출형 모델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영토를 넓히고 국익 증진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및 한화오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은 개발 일정과 체계 적합성 시험을 적기에 완료하고 향후 추진될 대형 잠수함 건조사업뿐 아니라 잠수함 수출 시 국산화율을 높이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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