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통산 2번째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경기 4회 타석에 오른 이정후의 모습. /로이터=뉴스1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홈런을 쳤다.
이정후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5타석 4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3타점 1도루, 시즌타율은 0.306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 2번째 타석에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지난달 2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9일 만에 기록한 홈런 시즌 7호였다.


이정후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쳤고 2루 도루를 시도해 3루까지 달렸다. 이는 이정후의 시즌 8호 도루다. 다만 후속타가 없어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텍사스 불펜투수 페이튼 그레이 초구 시속 86.3마일(약 138.8㎞)짜리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또다시 솔로홈런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빅리그 통산 2번째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1점을 내줬으나 5-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