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시점은 오전 10시18분12초다. 발동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이 5.04% 하락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하 하락한 뒤 1분 동안 지속될 때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사이드카 발동은 2026년 들어 46번째이며 매도 사이드카 24회, 매수 사이드카는 22회 발동됐다.
반도체 종목의 약세가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10% 하락한 23만1000원 선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8.69% 급락한 152만3000원을 오간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점이 코스피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스페이스X는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로 13% 넘게 급락했으며 AMD도 7% 넘게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40% 밀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AMD와 스페이스X의 약세 속 차익 실현 물량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며 "이날 코스피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와 차익 실현 영향으로 지수 상승이 제한된 체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22포인트(-4.63%) 하락한 6293.04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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