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의 로드리가 골든볼 수상 후 트로피 시상식에서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 /로이터=뉴스1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라이벌팀인 바르셀로나 합류를 결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아스, 영국 매체 BBC 등 외신은 "로드리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자신의 선택을 바꿨다"고 밝혔다.

마르카는 "로드리가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위한 큰 진전을 이뤘다. 이번 주 목요일, 바르셀로나 구단에 한지 플릭 감독의 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며 "이제부터 바르셀로나는 영입 작업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로드리는 소속팀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이적을 추진해왔다. 2024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까지 수상한 스타 플레이어다.

로드리가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레알 마드리드가 재빠르게 움직였다. 그러나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는 비니시우스와 재계약, 얀 디오망데 영입을 우선 추진했다.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 감독이 로드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로드리가 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선 맨시티를 설득해야 한다. 현지 매체들은 이적료가 최소 5000만 유로(약 8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