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의 분노 평창이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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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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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롤러코스터를 탄 한주였다. 4일 발생한 해병대 총기사건으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6일 자정을 기해 기름값 100원 인하 이벤트가 종료됐다. 그러나 이러한 충격과 시름은 남아공 더반에서 날아온 낭보가 있어 위안 받을 수 있었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릭 개최지로 선정된 것. 참으로 '다이나믹 코리아'가 아닐 수 없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삼세번. 마치 강원도 평창을 두고 한 말인 듯하다. 평창이 세번의 도전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지난 7월6일(현지시각) 진행된 투표에서 63표를 획득한 평창은 독일 뮌헨(25표)과 프랑스 안시(7표)를 큰 표 차로 제치고 당당하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6번째 국가가 됐다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크다.
단순히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넘어 동계올림픽이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에도 기대가 크다. 특정 산업과 기업들이 동계올림픽으로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이고 주식시장도 일시적으로나마 들썩였다. 또 평창을 비롯한 주변 강원도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짐작된다.
평창에 있는 주요 관광지에서도 특별 할인행사나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어쨌든 삼세번의 도전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결국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스포츠인가 보다.
하이닉스 LOI
현대중공업의 불참으로 또 한번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전이 STX와 SK의 가세로 새 국면을 맞았다. 8일 오후 양 그룹은 나란히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며 하이닉스 인수를 공식화했다. 최종 인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두 그룹은 남다른 꿈을 꾸게 됐다. SK그룹은 주력사업인 통신과 정유가 성장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반도체를 택했고, STX그룹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시장에선 '하이닉스의 저주'가 또 한번 관련기업들의 주가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2009년 인수전 때 단독으로 뛰어들었던 효성이 홍역을 치렀듯, 이번에는 STX와 SK의 주가가 급락하는 조짐이다.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라도 승자가 누구든 더 이상 승자의 저주는 사라져줬으면 좋겠다.
연금복권 520
연금복권의 인기가 로또는 뛰어 넘으려 한다. 로또가 '한방'을 꿈꾼다면 연금복권은 '안정'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정식명칭은 '연금복권520'인 이 복권은 매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 첫 추첨으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특히 이번 1등 당첨자는 2등도 동시에 당첨돼 더욱 화제를 몰고 있다. 연금복권의 경우 2등은 1등의 앞뒤번호로 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32세 직장인 남성으로 알려진 당첨자는 인터뷰를 통해 "매월 월급 수준의 금액을 나눠 받아 더욱 열심히 회사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 매월 월급을 2개씩 받는 셈이니 정말 일할 맛 날 것 같다.
옥션-지마켓 합병
백화점보다 큰(?) 오픈마켓 공룡이 탄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G마켓과 옥션의 합병을 조건없이 승인했다. 업계 1위와 2위가 ‘이베이코리아’로 살림을 합치게 되면서, 시장점유율은 무려 70%. 연간 거래액만 따져봐도 약 8조6000억원으로,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예상할 수 있듯 ‘독과점 폐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미 높은 판매 수수료율 등으로 판매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이베이 공룡’에 비해 오히려 판매자들을 향해 틈새전략을 펼치는 NHN이 ‘진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으니…이것이야말로 어부지리?
테크노마트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에 큰 진동이 발생하면서 입주자와 고객 등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건물에 상주하던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몇개층에서 건물이 심하게 상하로 움직였다는 것. 사건 발생 당시 지진이나 강풍도 없었다. 퇴거명령이 있은 지 불과 40여시간 만에 광진구와 테크노마트는 '안전에 이상 없다'고 밝히고 영업을 개시했다. 하지만 39층짜리 대형 건물의 붕괴 우려에 고객의 발길은 뚝 끊겼고 입주 상인들은 울상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3개월 뒤에 나올 예정이지만 프라임그룹 측은 운영을 강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1995년 삼풍백화점 악몽이 오버랩 되는 것은 '오버'일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삼세번. 마치 강원도 평창을 두고 한 말인 듯하다. 평창이 세번의 도전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지난 7월6일(현지시각) 진행된 투표에서 63표를 획득한 평창은 독일 뮌헨(25표)과 프랑스 안시(7표)를 큰 표 차로 제치고 당당하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6번째 국가가 됐다는 점에서도 더욱 의미가 크다.
단순히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넘어 동계올림픽이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에도 기대가 크다. 특정 산업과 기업들이 동계올림픽으로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이고 주식시장도 일시적으로나마 들썩였다. 또 평창을 비롯한 주변 강원도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짐작된다.
평창에 있는 주요 관광지에서도 특별 할인행사나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어쨌든 삼세번의 도전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결국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스포츠인가 보다.
하이닉스 LOI
현대중공업의 불참으로 또 한번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전이 STX와 SK의 가세로 새 국면을 맞았다. 8일 오후 양 그룹은 나란히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며 하이닉스 인수를 공식화했다. 최종 인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두 그룹은 남다른 꿈을 꾸게 됐다. SK그룹은 주력사업인 통신과 정유가 성장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반도체를 택했고, STX그룹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시장에선 '하이닉스의 저주'가 또 한번 관련기업들의 주가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2009년 인수전 때 단독으로 뛰어들었던 효성이 홍역을 치렀듯, 이번에는 STX와 SK의 주가가 급락하는 조짐이다.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라도 승자가 누구든 더 이상 승자의 저주는 사라져줬으면 좋겠다.
연금복권 520
연금복권의 인기가 로또는 뛰어 넘으려 한다. 로또가 '한방'을 꿈꾼다면 연금복권은 '안정'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정식명칭은 '연금복권520'인 이 복권은 매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 첫 추첨으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특히 이번 1등 당첨자는 2등도 동시에 당첨돼 더욱 화제를 몰고 있다. 연금복권의 경우 2등은 1등의 앞뒤번호로 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32세 직장인 남성으로 알려진 당첨자는 인터뷰를 통해 "매월 월급 수준의 금액을 나눠 받아 더욱 열심히 회사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 매월 월급을 2개씩 받는 셈이니 정말 일할 맛 날 것 같다.
옥션-지마켓 합병
백화점보다 큰(?) 오픈마켓 공룡이 탄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G마켓과 옥션의 합병을 조건없이 승인했다. 업계 1위와 2위가 ‘이베이코리아’로 살림을 합치게 되면서, 시장점유율은 무려 70%. 연간 거래액만 따져봐도 약 8조6000억원으로,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예상할 수 있듯 ‘독과점 폐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미 높은 판매 수수료율 등으로 판매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이베이 공룡’에 비해 오히려 판매자들을 향해 틈새전략을 펼치는 NHN이 ‘진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으니…이것이야말로 어부지리?
테크노마트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에 큰 진동이 발생하면서 입주자와 고객 등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건물에 상주하던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몇개층에서 건물이 심하게 상하로 움직였다는 것. 사건 발생 당시 지진이나 강풍도 없었다. 퇴거명령이 있은 지 불과 40여시간 만에 광진구와 테크노마트는 '안전에 이상 없다'고 밝히고 영업을 개시했다. 하지만 39층짜리 대형 건물의 붕괴 우려에 고객의 발길은 뚝 끊겼고 입주 상인들은 울상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3개월 뒤에 나올 예정이지만 프라임그룹 측은 운영을 강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1995년 삼풍백화점 악몽이 오버랩 되는 것은 '오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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