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환상의 상징인 <피터팬>이 마스크플레이 가족뮤지컬로 돌아왔다.

이번 피터팬은 부산MBC와 일본극단 히코센의 합작품으로 탄생했다. 다른 피터팬 작품과 구별된 큰 특징은 마스크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히코센의 마스크는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또 캐릭터별 마스크의 모양새부터 다른다. 4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히코센은 독자적인 제작기법으로 각 마스크를 섬세하고 정교하게 제작했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뮤지컬을 보며 마치 동화책 속의 피터팬이, 애니메이션 속의 주인공들이 무대로 튀어 나온 것 같은 환상을 심어준다.

또 마스크를 최소화, 최경량화해 마스크를 쓴 채 전 연기자들이 플라잉연기, 덤블링 연기 등 역동적인 무대를 표현해낸다.

부산MBC는 일본의 피터팬을 들여와 한국화했다. 1시간 40분에 달하는 일본 피터팬을 1시간 20분으로 밀도 있게 단축시켰다. 또 국내 실력 있는 음악가 이성준의 투입으로 뮤지컬넘버를 편곡하여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시켰다.


8월28일까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1544-1555 (화요일 공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