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에 관심을 두고 있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본 적이 있을 법한 태극문양의 냄비요리 '훠궈'. 글로벌 차이니스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는 ‘크리스탈제이드(CRYSTAL JADE)’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홀릴 '핫팟레스토랑'의 문을 열었다. 
 
싱가포르에 근거를 두고 있는 크리스탈제이드는 그간 국내에 다양한 세부브랜드들을 소개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핫팟레스토랑은 본거지인 싱가포르가 아닌 국내에서 먼저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좌석수만해도 148석에 달하는데 8명 정도가 입실 가능한 프라이빗 룸과 32석짜리 단체석도 마련했다.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린 매장의 입구 정면에 단독무대처럼 바(bar)를 둬 저녁에는 양꼬치를 선보인다. 한쪽 벽면 가득 진열된 단지는 중국에서 딸이 태어날 적 담아두었다 혼례를 치르기 전에 가족끼리 마시는 ‘소흥주’ 풍습을 인테리어로 녹여낸 것이다.
 
훠궈 전문점 핫팟레스토랑은 그 중에서도  정통 사천식을 표방한다. 여기에 소문 자자한 광둥식 딤섬 등 사이드 메뉴도 출중하게 갖췄다. 주방은 본사에서 파견된 15년 경력의 현지 주방장이 직접 훠궈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나 각종 소스 등을 책임지고 있다. 훠궈를 좀 즐길 줄 아는 이들이라면 혀가 얼얼할 정도의 화끈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마라탕을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다.
 

사진_류승희 기자

훠궈는 탕에 갖가지 재료를 담갔다 먹는 방식으로 샤브샤브라고 생각하면 쉽다. 육류는 20~30초, 야채는 50초가량 넣어둬야 제 맛이 난다. 먹기 좋게 익혀 나온 재료들은 특별한 비율과 방식으로 만들어진 쯔마장 소스에 찍어 먹는다.
 
점심에는 완탕면이나 볶음밥 등 주변 직장인들을 배려한 간단한 식사메뉴를 판매한다. 저녁 6시 이후부터는 양꼬치 바를 운영해 특제소스로 구워낸 양고기와 함께 짜릿한 맥주 맛을 즐기기 좋다.
 

사진_류승희 기자

위치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한국은행방면으로 직진, 롯데에비뉴엘과 롯데영플라자 사이 골목으로 진입해 약 80m 전방 우측 한컴빌딩 지하 1층
메뉴 크리스탈핫팟/양고기핫팟 각 2만3000원(런치핫팟 각 1만5000원), 양꼬치 8000원, 새우교자 7500원, 홍콩식완탕면 9000원, 게살볶음밥 1만1000원
영업시간 11:30~23:00 (연중무휴)
전화 02-3789-8088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5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