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 탈모에 있어 가장 많이 진행된 형태는 M자형과 O자형의 복합형 탈모. M자 형태로 이마 선이 후퇴함과 동시에 정수리와의 경계 역시 없어진 상태다.
이는 기본적으로 대량모발이식이 요구되는 탈모형태인데, 이렇게 탈모범위가 넓은 환자들에게는 비수술적 치료법들은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아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키운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 대량이식 필요한 복합탈모, 메가세션 모발이식이 적격
이에 김진영 연세모벨르 강남센터 원장은 “복합형탈모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이식하는 메가세션 모발이식이 더더욱 확실한 방법”이라고 운을 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모발이식이 국내에 처음 도입된 시기에는 한 번의 수술로 이식할 수 있는 모발의 양이 매우 적었다. 때문에 과거에는 2000~3000모 이상 이식하는 것을 메가세션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기본 3000모 이상 이식이 가능해진 현재에는 6000~8000모 정도의 대량모발이식이 메가세션 모발이식의 범주 안에 든다."
메가세션 모발이식은 헤어라인 시작점부터 정수리가마로 연결되는 부위의 앞쪽 2분의 1정도에 집중적으로 이식하고 나머지 부위를 점차 보강하는 방식인데 광범위한 탈모환자에게 개선된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알려져 있다.
김진영 원장은 “메가세션 모발이식에 절개법과 비절개법을 혼용한 최소절개 다이렉트 모발이식법을 적용한다면 후두부 절개범위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우수한 생착률과 밀도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단 5000~6000모 이상의 빠르고 안전한 이식은 반드시 모발이식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갖춘 모발이식 전문 병원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형태라고 해서 무조건 메가세션 모발이식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여느 모발이식과 마찬가지로 추후 탈모 진행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모발이식 수술이 필요할 경우를 고려해 2차 모발이식 수술을 염두에 두고 모낭을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둬야 하는 경우도 있다.
김 원장은 “복합형 탈모의 양상을 보이고 있고, 향후 대량모발이식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모발이식 전문의에 따른 상담과 조언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