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비절개 모낭단위 채취술이 등장했을 때 의사들은 별 걱정 없이 앞머리 헤어라인 수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수술 결과가 나오는 10개월 후 실망을 금치 못했다. 매우 낮은 생착률 때문. 고객들 또한 통증과 흉터 걱정이 없어 마음 편히 수술을 받았지만 그 결과에는 낙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은 이식할 부위인 앞머리와 모낭을 채취할 뒷머리의 모낭구조가 달라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다.
뒷머리는 모낭당 2~3모 구조인데 반해 앞머리는 모낭당 1모 구조로 돼있어 비절개로 채취한 뒷머리 모낭을 1모 구조로 바꾸는 과정에서 모낭 손상이 발생해 생착률이 떨어지게 된 것. 이에 앞머리 헤어라인 수술의 경우 비절개 방식을 꺼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비절개 모낭단위 채취술은 절개식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착률이 낮다는 한계 때문에 헤어라인 모발이식에는 활용이 어려워, 어려보이고 예뻐 보이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통증과 흉터 걱정이라는 부담감을 떠안길 수밖에 없었다.
조보현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비절개 모낭단위 채취술로 앞머리 헤어라인 수술을 할 경우 모낭구조를 바꾸는 분리과정이 매우 세심하기에 노하우가 필수"라고 전제하며 "전담 모낭분리팀을 두며 함께 호흡을 맞추고 오랜 임상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생착률이 떨어지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사람 중 약 10% 이상이 여성이며 대부분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하는 젊은 층이다. 이들은 자연스러움은 기본이고 동안과 예뻐 보이기 위해 모발이식 병원을 찾게 된다.
조보현 원장은 “동안과 예뻐 보이고자 하는 헤어라인 모발이식을 모발이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까다롭고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얼굴에 맞는 디자인이 동안과 예뻐 보이게 하는 경험의 산물이라면 앞머리만의 모발 특성을 고려한 굵기에 따른 배열, 적절한 밀도조절, 부분별 특성을 살린 모발의 각도 등은 자연스러움을 결정하는 노하우의 산물"이라며 "사람마다 얼굴과 모발이 다르듯 사람마다 특성에 맞게 수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