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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올해도 반환점을 지나고 있다. 연말연시에 세웠던 개인 및 조직의 목표 달성률을 점검할 때다. 아마도 점검해본 결과가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작심하고 꼼꼼하게 목표를 세우고도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년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결정적 원인은 따로 있는 걸까.
변화심리학에 조예가 깊은 이케다 타카마사에 의하면, 이는 과거 기억 속에서 괴로워하며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과거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알게 모르게 의욕을 잃게 되고 결국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만다는 것.
반면에 항상 목표를 달성하는 이들은 과거나 현재의 기억에 매달리지 않고 미래의 기억을 사용하는 이들이라고 말한다. 이른바 ‘미래기억’을 사용하면 미래에 맞게 될 자기 모습을 그리게 되고, 그리하면 힘든 노력은 사라지고 목표를 향해 순차적인 행동이 가능하게 되어 마침내 목표했던 꿈을 이루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을 바꾸는 목표달성법을 ‘미래기억’이라는 단서로 풀어낸 흥미로운 책, 이케다 타카마사의 <미래기억>이다.
기억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머릿속에 담은 것이다. 그래서 흔히 ‘과거 기억’이라고 말한다. 이케다 타카마사는 이러한 통념을 뒤엎고 기억이라는 말을 미래에 붙인다. 그래서 탄생한 말이 ‘미래기억’이다. 미래기억은 특히,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힘들게 노력하지 않으면서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미래기억 활용법’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래기억을 통해 자신이 계획한 목표를 쉽게, 그것도 두 배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간명하다. 고민하고 망설이고 흔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 미래기억을 갖고 있으면 두근대는 마음으로 행동을 계속 실천할 수 있기에 원하는 결과도 집중해서 얻을 수 있다.
미래기억에 투영된 목표의 가치는 현재를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목표는 시도하는 그 자체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목표는 자신이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는 수단이다. 아울러 목표는 계속해서 ‘버전 업’을 해야 한다. 목표기한은 자신의 성장속도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아울러 저자는 행복해지기 쉬운 ‘룰북’(Rule book)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주체가 되는 룰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그 결과를 더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표와 룰은 다르다. 목표는 1억원이어도 룰은 5000만원 달성일 수 있다. 목표는 높아도 현실적으로 만족하는 것은 낮을수록 사람들은 행복하고 개개인의 성장은 높아진다. 그래서 룰북에 완벽해야 한다고 하는 이는 불행하다. 가장 안 좋은 케이스는 성실하기는 하지만 목표와 룰을 모두 높게 설정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을 괴롭게 한다.
미래기억을 긍정의 감정으로 잘 활용해 실천하고 행동하는 이들은 꿈을 크게 긍정적으로 꾸며,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만 그것을 달성하지 못해도 실망하거나 자학하지 않는다.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충만감과 행복함을 느끼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케다 타카마사 지음 | 국일미디어 펴냄 / 1만3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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