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승희 기자)

<머니위크>가 영화 수입사 더블앤조이픽처스와 함께 진행한 영화 <코스모 폴리스> 독자초청 시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5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이번 시사회에는 금융 및 투자에 관심이 많은 100명의 관객과 <머니위크> 독자들이 객석을 찾아 영화를 감상했다.

시사회 시작 전인 오후 7시30여분부터 소식을 듣고 달려온 관객들은 줄을 서서 티켓을 받기 시작했다. 친구, 가족 등과 함께 온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류승희 기자)

 
<코스모 폴리스>는 노벨 문학상 후보에 빛나는 돈 드릴로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세계적 거장 데이비드 크로네버그의 손길을 거쳐 강력한 주제의식과 감각적 연출로 탄생했다.

이 영화는 천문학적인 돈을 주무르는 뉴욕의 최연소 거물 투자자가 세계 공황에 맞선 24시간을 그린 내용으로 주인공인 ‘에릭 패커’ 역에 로버트 패틴슨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강박증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리무진’에 회계전문가, 투자전문가, 경제전문가, 큐레이터, 보디가드, 부인 등이 찾아오지만 어느 누구도 그의 고민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여기에 세계 공황으로 패닉에 빠진 뉴욕시민들은 모든 문제의 원인이 에릭 패커에 있다고 비난하면서 괴로움에 시달리는 이야기도 담겨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코스모폴리스>는 ‘영화로 보는 경제학’, ‘영화로 보는 영화학’, ‘영화로 보는 영문학’ 등 다양한 지적 요소도 담고 있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머니위크> 독자 초대에 응모해 시사회에 참여한 조진오씨는 영화에 대해 “대자본의 병폐를 강조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시장은 시스템적으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자신의 능력만 믿지 말고 리스크 관리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는 메시지에 대해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