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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안팎의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으며 소비자들이 신선 식품뿐만 아니라 가공 식품을 고를 때에도 좋은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찾고 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 가공 식품을 고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원산지이다.
원산지의 토양, 기후 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원재료의 영양 성분과 품질이 좌우되며, 특히 토양은 작물이 자라는데 근원을 마련하는 기반으로 원재료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대표 고품질 토양에서 자란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 고창 황토의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우유
고창은 비옥한 무기질 황토, 적당한 강우량 및 해풍이 있는 구릉 지형으로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가 유지되어 젖소를 풀어놓고 키워야 하는 유기 낙농업을 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유기농 원유를 생산하는 젖소는 유기농 사료와 함께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라야 하는데 고창의 황토는 철분과 무기질의 함량이 높고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해 이곳에서 자란 목초는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국내 유기농 목장 중 절반 이상이 이 곳 고창에 위치해 있다.
매일유업은 이러한 고창의 환경적 우수성을 일찌감치 주목해 고창군 및 지역 낙농가와 협력하여 매일유업 유기농 유제품 브랜드 상하목장을 선보였다.
상하목장의 유제품은 고창의 질 좋은 황토에서 화학 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길러낸 유기농 목초를 먹은 소의 원유로 만든다. 상하목장은 2008년 6월 출시 이후 다양한 유제품을 선보이며 자연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 충남 예산의 황토에서 자라 더욱 아삭한 사과를 넣은 빵
고창 못지 않게 황토로 유명한 충남 예산은 황토 사과, 황토 고구마 등 황토의 장점을 이용해 다양한 특산물을 재배한다.
예산의 황토는 미네랄이 풍부해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치밀한 과육과 풍부한 과즙을 가진 사과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예산은 사과가 익어가는 가을철의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적당해 사과 재배에 가장 적합한 기후를 자랑한다.
이렇게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예산 사과를 이용해 지역자치단체 등에서는 사과 막걸리, 사과 와인 등의 식품을 생산 하고 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올 가을 제철을 맞은 예산 황토 사과를 이용한 신제품 ‘순사과 시리즈’를 출시했다. 황토에서 충분한 가을 햇빛, 알맞은 일교차를 누리며 자라 과즙이 많고 아삭한 예산 사과를 가득 넣은 ‘순애플브레드’, ‘순애플홍차브레드’, ‘순애플고르곤졸라’, ‘순사과크럼블’ 등의 신제품은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제주도 화산 흙에서 자라 더욱 맑고 깨끗한 녹차
제주도 한라산은 중국 황산, 일본의 후지산과 함께 세계 3대 녹차 산지로 손꼽히는 최고의 차 재배지이다.
제주도의 토양은 칼슘, 마그네슘, 산화철 등 유기물 함량이 높아 매우 비옥하고, 화산회토는 오염물질을 강하게 흡착하는 천연필터 기능을 지니고 있어 차나무의 뿌리가 직접 흡수하는 지하수를 맑고 깨끗하게 걸러준다.
또한 제주도는 연평균 15도 이상의 기온, 1,800mm 이상의 연강수량을 갖춘 온화한 기후로 추위와 건조함에 예민한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화산회토를 통해 걸러진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란 제주도의 차는 더욱 깨끗하고 깊은 향을 자랑한다.
브랜드 오설록은 1960년대 제주도의 황무지를 개간해 다원을 일구었다. 현재 제주도 내 서광, 도순, 한남 등 3곳에 100만평이 넘는 직영 다원을 운영하며 최고 품질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다.
그 해 가장 먼저 수확한 찻잎으로 한 해에 1,000통만 생산하는 프리미엄 녹차 ‘일로향’은 ‘북미 차 챔피언십’ 덖음차 부문에서 2009년, 2011년, 2012년 세 번에 걸쳐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 마늘을 먹어 항생제 없이 건강하게 자란 돼지고기로 만든 햄
경상북도 의성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마늘 특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의성의 마늘 생산량은 우리나라 총 마늘 생산량의 5%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극히 일부에 불과한 생산량을 가지고도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뛰어난 품질이 큰 역할을 했다.
의성 지역의 토양은 인근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화산재 때문에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자란 마늘은 천연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이 풍부해 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롯데햄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의성마늘포크’는 이런 의성 마늘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제품이다. 의성마늘포크는 새끼 돼지 때부터 마늘로 만든 사료를 먹여서 키우는데, 이렇게 자란 돼지는 면역력이 강해져 항생제 사용 없이도 건강하게 자란다.
또한 마늘에는 체내의 콜레스테롤 분해를 돕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마늘을 먹고 자란 돼지는 콜레스테롤이 다른 돼지고기에 비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은 많아져 건강에도 좋고 맛도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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