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표 아나운서 황수경(42)과 남편 최윤수(46) 전주지검 차장검사가 ‘부부 파경’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기자와 블로거 2명에 대해 선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황수경은 부부 파경설을 퍼뜨려 구속 기소된 2명에 대해 ‘형사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서면을 법원에 접수했다.



황수경 아나운서와 최윤수 검사 부부는 ‘황 아나운서 부부가 파경에 이르렀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모 일보 A(40)기자와 인터넷 블로거 B(31)씨를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했고, 그들은 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입장을 바꾼 황 아나운서 부부는 “두 사람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혀와 형사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비록 저희 부부에게 몹쓸 짓을 했지만, 구속된 분들 또한 그 가족에게는 소중한 아들이자 오빠이기에 용서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는 내용의 서면을 법원에 접수하며 선처 의사를 밝혔다.



이에 향후 재판에서는 허위사실 유포자들이 공소 기각 또는 선고 유예 등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황수경 아나운서는 KBS 1993년 공채 1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녀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열린음악회’, ‘VJ특공대’, ‘신화 창조의 비밀’ 등과 연예/오락 프로그램 ‘스펀지’, ‘대한민국 퍼센트’, ‘영화가 좋다’등의 진행을 맡으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06년에는 제 7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아나운서부문 포토제닉상을,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해 인지도를 높였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