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건설사들의 워크아웃 신청 영향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다르면 11월 중 국내은행의 신규 연체 규모는 2조원,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연체채권 잔액은 12조9000억원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연체율 증가는 10월 말 경남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했기 때문"이라며 "전반적인 경기 상황은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28%로 전달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체율은 각각 0.03%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대비 0.01% 포인트 상승한 0.87%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하락한 0.75%로 집계됐으나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08%포인트 오른 1.13% 연체율을 보였다.
 
한편 11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70조6000억원으로 전월 말대비 9조9000억원(0.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