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가 7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 중이다.(사진제공=뉴스1)
국내 경제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2월 말께 발표될 전망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신년구상에서 언급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2월 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 1년간 저성장 탈피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지만 원전비리, 정부보조금 낭비 등 비정상 경제행위가 만연하고 역동성이 크게 저하됐다"며 "내수보다는 특정부문 수출에 의존한 편중성장도 지속되면서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체감경기의 개선도 늦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재된 문제점들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혁신할 것"이라며 "한국개발연구원(KDI)·국민경제자문회의 등 광범위한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2월 말까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2014년 상반기 예산집행계획'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완화된 상반기 55% 예산집행을 목표로 설정한 것"이라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을 고려해 3월 말까지 28% 이상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체감도가 높은 일자리·사회간접자본(SOC)·서민생활안전 등의 분야는 예산의 58%를 상반기 집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국회 입법 상황에 대해 "지난 국회에서 외국인투자촉진법을 비롯해 주택시장 정상화, 벤처·창업 대책주요 법안이 통과했다"면서 "이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들이 2월 임시국회에처리되도록 당정협의여야 의원 설명 등 협력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