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학부모 10명 중 8명 이상이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전남 도내 학부모 1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전라남도 학부모 교육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들의 학교 생활 전반에 관해 만족한다’는 매우 만족 28.5%,조금 만족 56.8%로 응답자의 85.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자녀의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82.3%, 이하 만족 응답 비율), ‘자녀의 자기주도적인 수업 참여’(79.8%), ‘학교폭력예방 등 생활지도’(79.3%) 등 다수의 항목에서 80% 내외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71.3%(매우 만족 21.2%, 조금 만족 50.1%)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불만족은 16.6%에 불과했다.
 
반면 ‘상담 및 생활진로지도’(73.7%)에서는 다른 항목에 비해 만족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교육정책 성과 중 가장 잘 한 것으로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화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37.9%)를 꼽았다. 이어 ‘학교폭력예방 등 안전한 학교만들기’(21.3%), ‘농어촌 교육특별법 제정 노력을 포함한 농어촌 교육 살리기’(19.9%),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6.9%) 등의 순이었다.
 
전남교육청이 학교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잘 한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3.5%가 각각 ‘독서·토론수업 활성화’와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라고 응답했으며, 미래핵심역량인 의사소통능력 및 창의성 신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학습역량 체질 개선을 위한 ‘독서·토론수업 활성화’책과, 산업체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한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 정책이 학부모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었다.

전남 교육정책에서 향후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로는 ‘학교혁신을 통한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27.2%, 1순위 응답 기준), ‘특기적성을 키워주는 진로교육 강화’(23.3%, 1순위 응답 기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통한 교육비 부담 경감’(20.0%, 1순위 응답 기준) 등을 꼽았다.

구신서 전남교육정책연구소장은 “전남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앞으로 교육주체인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희망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