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WRC는 1년간 5개 대륙에서 13개의 대회로 치러지며 일반도로에서부터 산길, 눈길 등 각양각색의 도로 환경에서 장거리 경주로 진행돼 극한의 상황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겨룰 수 있어 자동차경주의 ‘철인 경기’로 비유되기도 한다.
현대차는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i20 월드랠리카를 선보이며 WRC 도전 의사를 밝히고, 지난해 1월 레이싱팀 총책임자로 미쉘 난단을 임명한데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독일에 모터스포츠 전담 법인(HMSG)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WRC 참가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던 i20 월드랠리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300마력 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가혹한 주행 조건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주력 드라이버로 2013 WRC 종합 2위를 기록한 벨기에의 티에리 누빌을 영입하고 타이틀 스폰서로 글로벌 오일기업 쉘(Shell)을 선정해 공식 팀 명칭인 ‘현대 쉘 월드 랠리팀'(Hyundai Shell World Rally Team)을 론칭하는 등 불과 1년3개월여 만에 WRC 참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대 쉘 월드 랠리팀은 지난 6개월간 알프스산맥을 비롯한 유럽지역에서 16회의 가혹한 테스트를 통해 몬테카를로 랠리를 준비해왔다.
HMSG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 쉘 월드 랠리팀이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왔고 향후 WRC에서 어느 정도의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11년 시작돼 올해로 82회째를 맞는 몬테카를로 랠리는 총 1396.76km의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오래된 랠리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WRC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다. 한시즌을 치르기 위한 참가팀들의 준비상태를 실전을 통해 테스트함으로써 향후 시즌 전체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회라는 점에서 WRC 13개 대회 중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