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76만여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5%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판매량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현대차가 42만2930대, 기아차 33만7972대 등 총 76만902대를 판매, 전년 대비 1.5%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 2012년과 같은 6.2%를 기록하며 7위를 지켰다.

현대차의 지난해 유럽 판매량은 전년(43만4669대) 대비 2.7% 감소했다. 점유율은 3.5%로 전년과 같았다. 기아차의 경매량이 전년(33만7527대) 대비 0.1% 상승했고, 점유율은 2.7%로 동일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유럽뿐만 아라 미국시장에서도 침체를 거듭 중이다. 지난해 미국시장 내 자동차 판매량은 1558만대로 전년 대비 7.5%했으나,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0.4% 감소했고 미국시장 점유율도 2011년 8.8%, 2012년 8.7%, 2013년 8.1%로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