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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직원들이 쉽게 직면하는 기업윤리 관련 고민을 상황별로 나눠 지침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지침은 ▲근무기강과 비윤리적 언행, 정보 보안 등을 다룬 '사내윤리' ▲경조사, 선물·뇌물 수수, 향응·접대 등에 대한 '협력사와의 윤리' ▲글로벌 윤리규범, 외부강연, 내부신고 등 '이해관계자와의 윤리' 등으로 정리돼 있다.
전경련의 이번 지침은 100여개 기업이 공개한 기업윤리 지침 등을 바탕으로 삼아 217개의 Q&A 문항으로 구성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특히 명절 또는 승진 등을 계기로 선물이 들어왔을 때 선물과 뇌물을 구별하는 법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지침에 따르면 뇌물과 선물은 제공되는 물건의 종류와 상관없이 물건에 대한 직접적, 암묵적 대가가 있는지 여부에 차이가 있다.
지침에선 "돈 뿐만 아니라 각종 할인권과 숙박권을 비롯 모든 상품권이 뇌물이 될 수 있다"며 "받은 선물로 인해 추후 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지면 뇌물로 둔갑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전경련은 삼성그룹과 LG그룹, SK그룹 등 10대 그룹은 선물반송센터 또는 반송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의 표시 수준이더라도 명절 및 승진선물을 아예 받지 않도록 관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 임직원들이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사소한 부분부터 기업윤리 정신으로 무장하길 바란다"며 "기업윤리 딜레마에 처한 임직원들에게 이 지침들이 나침반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침은 10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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