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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재간접펀드 형태로 출시된 해외 롱숏펀드들은 있었지만 국내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공모 해외롱숏펀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B한일롱숏펀드는 산업구조의 유사성 및 경쟁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Short)하는 롱숏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또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반적인 주식 노출도는 10~30% 수준을 유지하며, 자산의 45% 정도를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우량회사채에 투자해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KB한일롱숏펀드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뛰어난 강점을 보이고 있는 KB자산운용과 일본 내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다이엠운용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만큼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2010년 833억원(펀드수 5개)에 불과했던 국내 롱숏펀드시장은 2012년 1773억원(펀드수 11개) 규모로 커졌고, 2014년 2월 현재 1조8287억원(펀드수 20개)까지 성장했다.
지난해 박스권 장세로 코스피지수가 0.72%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동안 평균 9.15%의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점이 폭발적인 성장세의 배경이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펀드가 9444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마이다스거북이90펀드(3938억원)와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1674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KB자산운용 역시 지난해 12월 'KB코리아롱숏펀드’로 롱숏펀드시장에 진출했다.
정병훈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은 “차이니즈월(정보교류차단장치)로 리서치 조직 활용이 제한적인 헤지펀드에 비해 공모형 롱숏펀드는 운용사 내부 리서치 조직의 활용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 상충관계(trade-off)에 속해있는 산업군이 많아 국가간 롱숏(삼성전자-소니)이나 동일국가(도요타-혼다) 롱숏 등 투자 기회가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KB한일롱숏펀드 19일부터 국민은행 PB센터 및 스타테이블라운지와 대우증권, 동양증권, 수협은행,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260%)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1.0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160%)과 C-E형(연보수 1.260%, 온라인 전용)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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