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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피겨 스케이팅에 집중한 나머지 자전거를 미처 배우지 못했던 것. 따라서 그의 바람대로 자전거를 배운 김연아가 어떤 자전거를 좋아할지 관심거리다.
◇ "어디든 함께 해" 접이식 미니벨로(Minivelo)
'미니벨로'는 자전거를 뜻하는 프랑스어 '벨로(velo)'와 '작다(mini)'의 합성어로 20인치 이하의 바퀴가 작은 자전거를 일컫는다. 이 중 접이식 미니벨로는 작고 휴대가 편리하다. "피겨와 빙상에 싫증난 지 오래다"라고 밝힌 김연아에게 이 작은 미니벨로가 그의 잃어버렸던 청소년 시절의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거침없는 질주" 산악자전거(MTB)
김연아가 경기 중 보여준 대범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엔 산악자전거가 제격일지도 모르겠다. 비포장도로를 달리기 위해 제작된 산악자전거는 어떤 험로라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다. 심지어 빙판 질주도 가능하다. 산악자전거는 타고 가는 곳마다 길이 된다. 복잡한 도심을 떠난 자연 속 라이딩 즐거움에 제격.
◇ "자전거의 꽃" 로드바이크(road bike, 사이클)
'빙상 여제' 이상화는 자전거마니아들 사이에서 '로드 여신'으로 통한다. 소치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었으며, 지난 여름에는 타이어를 단 사이클로 훈련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바이크의 생명은 스피드로서 김연아에게 속도감을 선사할 것이다.
◇ "연인과 함께" 텐덤자전거(tandem bike)
텐덤바이크는 두 명이서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 자전거다. 한강자전거도로 인근의 대여점이나 공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연인 선언을 한 김연아가 남자 친구와 자전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도.
◇ "묘기자전거의 매력 속으로" 비엠엑스(BMX, bicycle motocross)
BMX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위해 20인치 바퀴에 특수 디자인된 자전거를 말한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되었다. 국내에는 최초 여성 BMX 선수인 박민이(24)가 있다. 이 BMX는 자전거에 입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더해준다. 김연아가 BMX를 타게 된다면 어린아이처럼 재미에 푹 빠져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일지도 모른다.
◇ "개성과 멋을 동시에" 픽스드기어바이크(fixedgearbike, 고정기어자전거)
픽스드기어바이크는 하나의 기어가 고정된 싱글 기어로 일명 '픽시'로 통한다. 원하는 색상과 부품을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세상에 하나 뿐인 날씬한 나만의 자전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 "세련된 도회적 이미지" 하이브리드(hybrid)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의 특징을 모아 만든 도심형 자전거다. 로드바이크보다 편안한 자세로 주행이 가능하면서도 타이어가 얇아 산악자전거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일상에서 자전거의 즐거움을 원한다면 하이브리드가 제격이다.
이 외에도 리컴번트, 외발자전거, 전기자전거 등도 추천 대상이다.
한편 머니바이크가 지난 6일부터 진행한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어울리는 자전거' 설문조사에서 응답자(343명)의 절반 이상이 로드바이크(58%)를 꼽았다. 이는 산악자전거에서 사이클로 넘어온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미니벨로(16%), 픽스드기어바이크(8%), 접이식자전거(7%), 하이브리드(4%), 산악자전거(4%), BMX(2%), 텐덤바이크(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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