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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가 충원 인원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선발인원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지원자들은 노사가 충원 인원에 대한 타협이 이뤄져야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기아자동차 채용포털을 통해 소하리 공장 등에서 일할 생산직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했다.
이번 생산직 신입사원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 신체검사, 입사시험, 적성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1차 서류전형 결고 발표 시 지원자 전원에게 문자로 통보되며,자세한 결과는 기아자동차 채용포털에 게시된다고 공고했다.
합격자들은 소하리공장에 신설된 카니발 라인에 투입되며,일부는 광주.화성공장 등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1차 서류전형 결과 조차도 나오지 않고 있어 지원자들의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차의 신입사원 채용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노사가 충원 인원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가 발행하는 함성소식은 최근 “정년퇴직자 대체 부족인원은 퇴직 1개월 전 충원해 업무 인수인계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단협 제28조 인원보충)에 명시된 것처럼 인원충원을 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인원 충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사측을 비판했다.
광주지회 등은 정년퇴직자 및 결원공정에 대한 인원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지회의 경우 2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150~300여명은 충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소하리공장 등 다른 공장의 지회도 생산공정 증가 등으로 인원을 대폭 늘여야 한다는 입장를 견지하고 있다.
노사가 이처럼 인원 확충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채용 인원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지원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번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 모집에 지원한 A씨는 “몇명을 뽑을지를 정하지 않고 채용공고를 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언제까지 결과를 기다려야 할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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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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