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주민들이 마을을 비운 사이 그물을 훔친 50대가 해경에 덜미를 잡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31일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에서 창고앞에 보관해 놓은 시가 1500만원 상당의 자망어구 350폭(5250m)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각종 어구가 재활용 공장에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지난해 11월 임자도 다리 기공식 행사로 주민들이 마을을 비운 틈을 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물을 훔친 김씨는 광주 소재 재활용 공장에 팔아 넘겼으나 4개월여에 걸친 해경의 탐문 수사끝에 검거됐다.
 
서해해경은 본격적인 조업 시기를 맞아 어구, 어획물 절도와 같이 어민 생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