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지난해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게다가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494곳의 2013회계연도 연결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813조원으로 전년대비 1.84%, 영업이익은 101조원으로 4.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이익은 62조원을 기록, 4.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국내 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전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2.61%, 36.42%.

순이익 비중은 2012년 36.8%에서 지난해 49.36%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를 뺀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5%, 순이익은 23.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전체 자산은 2024조원, 부채는 1157조원였다. 부채비율은 133.35%로 2012년 말보다 6.26%포인트 하락했다.

12월 결산법인 494개사 중 352개사(71.26%)는 당기순이익 흑자, 142개사(28.74%)는 적자를 냈다.

적자가 지속된 곳은 88개사(17.81%), 적자 전환은 54개사(10.93%)였다. 반면에 흑자 전환 기업은 38개사(7.6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