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가득한 과실주, 봄바람 타고 주류 시장 틈새를 노려라  
주류업계 경쟁 속, 봄타고 향긋함 머금은 주류로 틈새시장 공략 나서 


올 한해 주류업계에서는 여느 해보다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고되는 바다. 롯데의 맥주 사업 진출과 소주 업계의 도수 전쟁에 이어 각종 스포츠 행사까지 겹쳐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기업들의 구애의 손길이 분주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과실주 업계는 봄 특수를 노리고 있다.


과실주 업계 관계자는 “이번 봄은 개화가 예년보다 2주 가량 빨라 4월 초에는 꽃들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는 기상청 소식이 달갑다”며, “이에 발맞춰 봄 기운을 느끼면서 가볍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과실주가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 서서히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나무의 달콤한 선물

▲ 제공=보해
매화는 봄 꽃이 미처 피기도 전에 제일 먼저 피어나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다. 예로부터 은은한 향과 흐드러지게 핀 꽃잎의 아름다운 모습과 지조, 절개를 상징, 동양 삼국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런 매화나무의 선물과도 같은 매실은 술로 빚었을 때 특유의 달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매력을 발산하며 그 진가를 발휘한다. 

보해 ‘매취순’은 국가대표 매실주라는 명성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과 향, 빛깔 모든 면에서 봄의 따사로움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보해는 땅끝마을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매실 농원을 직접 운영, 알이 굵고 단단한 최상품의 매실로만 ‘매취순’을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취순’의 코끝을 간지럽히는 달콤한 매실 향과 풍부하면서 깊은 맛, 영롱한 황금색 빛깔은 마치 봄의 햇살을 연상케 해 따사로운 봄에 야외에서 즐기기에도 매력적이다.  


◇ 봄의 약초, 냉이의 알싸한 향이 살아있는 ‘땅끝마을 냉이술’ 
냉이는 땅에 바짝 붙어서 자생하는 만큼 들판의 싱그러운 향과 맛을 한껏 머금고 있다. 특히 겨우내 얼어있던 땅을 뚫고 나온 생명력에서 느껴지는 봄 냉이의 알싸한 맛과 향은 나른한 봄날에 기운을 북돋아 준다.  

배상면주가는 봄 세시주로 ‘땅끝마을 냉이술’을 한정 생산,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있다. ‘땅끝마을 냉이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해남의 참냉이로 빚어 알싸하면서 쌉싸름한 맛과 핑크빛의 고운 빛깔이 특징이다.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냉이 고유의 독특한 향과 맛은 초봄의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면서 잃었던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땅끝마을 냉이술’은 오는 5월까지 2,000병 한정 판매된다. 


◇ 그윽한 꽃 향기가 봄의 만개를 연상시키는 무학 ‘국화면 좋으리’
꽃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봄에는 어딜 가나 꽃 내음이 가득하다. 국화의 개화 시기는 초가을이지만 진한 꽃 향기는 마치 봄의 만개를 연상시킨다. 특히, 국화는 향이 강한 편으로 차와 술로 즐길 때 본연의 맛과 향을 은은하게 즐길 수 있다.


무학 ‘국화면 좋으리’는 해발 740m의 서북산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야생국화의 꽃잎과 찹쌀로 빚어, 목 넘김이 부드럽다. 한 모금 머금었을 때 은은하게 맴도는 국화의 그윽한 향취 또한 매력적이다.


봄 개나리를 닮은 연 노란빛의 은은한 색감과 국화꽃이 수놓아진 라벨 디자인 또한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날, 술자리 분위기를 살리는 데 좋다.  

◇ 봄 나들이가 더욱 달콤해지는 사과의 유혹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과의 봄 나들이는 생각만해도 기분이 설렌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다 보면 야외에서 즐기는 시원한 음료가 그립기 마련이다.


약간의 스파클링이 가미된 저도주가 좋다. 천연 과일로 만든 스파클링 주류는 알코올 도수도 낮아 봄나들이에서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애플사이더 ‘써머스비는’ 천연 사과를 발효해 만든 사과주로 풋풋한 자연의 맛과 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써머스비’의 스파클링은 과하지 않아 입안에서 청량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사과의 달콤한 맛과 향을 퍼트린다. 피크닉이나 축제에서 봄볕을 맞으며 즐길 때 싱그러움이 배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