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는 14일 피싱사이트를 이용해 알아낸 금융계좌를 통해 돈을 챙긴 파밍인출책 4명을 붙잡아 이 중 A씨(33)와 B씨(3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해 여름부터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중국 현지 범죄조직이 피해자 C씨(34)등 2명의 컴퓨터에서 알아낸 금융정보를 이용해 가로챈 2500만원을 미리 만든 대포통장에 이체하면 인출해 수수료 12%를 떼고 송금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형제이거나 고향 선후배 사이로 총책 D씨(31)가 중국 현지 범죄조직으로부터 일명 ‘오더’(인출 주문)를 받아오면, 미리 준비한 대포통장과 환전상을 통해 피해금을 세탁했고, 직접 중국으로 출국하여 범행 기법을 전수받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즐겨찾기나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접속해도 피싱사이트에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보안카드번호 정보 일체를 입력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는 한편 “중국으로 도피한 총책 D씨를 을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