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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인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22일 오전 진도군청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수사현황 브리핑에서 "구조팀이 식당칸에 진입하지 못했다"며 "라운지와 식당칸 사이에 있는 격벽을 부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시점이 16일 오전 8시~10시로 추정되는 만큼, 많은 수의 승객들이 아침식사를 하려고 식당칸에 머물렀을 것으로 구조팀은 보고 있다.
지난 20일 구조팀은 승객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3, 4층 위주를 집중수색해 23명의 사망자를 추가 수습했다. 3층은 편의시설이 집중된 공간이며, 4층은 선미 객실이다.
22일 수색 현장 기상은 파고 0.5m 내외며 다행히 유속이 느려지는 시기에 접어들어 수색에 지장이 없다는 게 고명석 대변인의 설명이다.
이날 표류하고 있는 사망자가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해상 수색이 진행되고 특히 3층과 4층 객실 중심으로 수색이 전개될 예정이다.
다음은 고명석 대변인과의 1문1답 내용이다.
-어제, 왜 다이빙벨을 사용하지 않았나?
다이빙벨 업체 대표로부터 다이빙벨을 투입하자는 요청이 있었다. 우리 측에서는 "장비가 들어오면 곤란하다. 일단 사람들만 와보라"고 했고 그쪽에서는 알았다고 답했다. 같은 날 16시쯤 사람들이 장비를 현장에 갖고 들어왔다. 현재 설치된 바지와 앵커가 엉킬 염려가 있어 우리 측에서 곤란하다고 입장을 밝혔고, 그들은 돌아갔다.
-추가 가이드라인 설치 계획은? 10개 더 설치하나?
현재 5개의 가이드라인이 설치된 상태고 현장상황에 따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계획이 10개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식당진입은 왜 못했나?
아직 진입하지 못했다. 라운지(넒은 공용공간) 옆이 식당칸이다. 라운지에서 실종자를 찾아냈고 그 다음 목표인 식당칸에 아직 진입하지 못한 건데 그 직전까지 갔다고 보면 된다. 라운지와 식당칸 사이에 격벽이 있다. 아무래도 그것을 부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종자가 몰려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는?
노래방과 식당, 라운지 등 편의시설 위주로 구성된 3층이다. 여기에는 물론 객실도 있다.
사고가 난 오전 8시 전후는 아침을 먹는 시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식당에 가장 많이 몰려있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다.
-수중 음파탐지 장비인 사이드 스캔 소나를 현장에 투입했나?
그것까지는 아직 상세히 파악하지 못했다.
-인양된 시신중에서 배 밖에서 인양된 시신이 13구다. 왜 배 밖에 시신이 있었나?
표류하는 사망자가 있을 수 있다. 왜냐면 처음에 침몰사고가 났을 때 표류했던 사망자가 아직도 표류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체 내에서 조류에 영향을 받아 사망자가 흘러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실종자수와 사망자수는?
사망자수는 정부 공식발표로는 87명이다. 추가적으로 사망자가 계속 발견되고 있으나 공식적 통계를 내기에는…. 시신이 계속 발견돼고 있어서 추후 공식발표하도록 하겠다.
-세월호 인양 계획은?
확정된 게 아직 없다.
-어선 금양호가 투입됐다는데, 천안함 때의 그 금양호(2010년 3월 천안함 실종때 수색지원)와 관련있나 ?
확인한 후 말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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