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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모 의원은 버스요금을 묻는 질문에 '70원'이라는 답변으로 전 국민들을 쓴웃음 짓게 했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BMW(버스+매트로+워킹)족’이면서도 은근 교통상식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교통비를 아끼려면 교통상식을 잘 알아야 하는 법. 매일 사용해 너무 잘 알 것 같지만 헷갈리기 쉬운 교통카드 상식을 점검해본다.
Q. 출근길 헐레벌떡 버스에서 내리려는데, 하차단말기에 카드 찍는 걸 '아차!'했다. 다시 가서 찍을 수도 없고, 은근 걱정이 된다. 하차 시 단말기에 카드를 찍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까?
① (불이익이) 있다
② (불이익이) 없다.
정답 ☞ ①②가 전부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환승일 경우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선 하차 시 단말기에 카드를 대는 것이 필수다.
문제는 환승이 아닐 경우다. 어느 지역의 어떤 버스이냐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서울 버스로 환승 없이 목적지에 가는 경우라면 하차 시 단말기에 카드를 찍지 않아도 무방하다. 경기도나 인천의 '단일요금제' 버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경기도나 인천의 '거리비례제'를 적용하는 순환버스나 광역버스를 타는 경우라면 환승을 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하차 시 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야 한다. 만일 안 찍었다면?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야 없겠지만, 다음번 버스 탈 때 '생돈 최대 700원'을 추가로 물어야하는 억울함을 감당해야 한다.
Q. 환승은 최대 몇 번(최초 이용수단 포함)까지 가능할까?
① 3번
② 4번
③ 5번
④ 제한 없음
정답 ☞ ③ 5번
환승 혜택이 무한정은 아니다. 환승은 최초 이용수단을 포함해 총 5회까지 가능하다. 또한 밑줄 쫙 그을 부분이 있다. "아까 탔던 버스(동일노선 버스) 또 타면 환승 혜택 없다". 또한 버스에서 내린 후 30분 안에 갈아타야 환승이 인정된다.(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1시간 이내 환승 인정)
Q. 하나의 카드로 3명이 승차한 후, 2명만 다른 버스로 갈아탔다. 이 경우 2명은 환승 혜택은 받을 수 있을까?
① (환승 혜택) 있다
② (환승 혜택) 없다.
정답 ☞ ② 환승 혜택 없다.
하나의 카드로 2인 이상 승차한 후 다른 버스로 환승하는 경우 반드시 동일한 인원이 갈아타야 환승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하나의 카드로 2명 이상이 버스를 탔다가 지하철로 갈아탈 경우에도 환승이 적용되지 않는다. 고로, 끝까지 같이 안 갈거면 따로따로 교통카드 찍는 게 속 편하다.
(도움말: 한국스마트카드, 이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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