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이태원동 자택 인근인 순천향대 병원 응급실에 도착.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받음. (사진은 11일 오전 2시 모습)/사진=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시술을 받은 가운데 삼성그룹이 병원측의 의견을 토대로 이 회장의 시술 전후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이 회장은 10일 밤 10시55분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이후 심장기능 상태가 호전돼 11일 0시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시술(스텐트 삽입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다음은 이 회장에 대한 문의가 많자 삼성그룹이 11일 오후 공개한 '삼성서울병원측의 시술 전후 경과내용'.  

 
-이 회장 심장마비 시간은?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가 발생해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CPR)해 심장기능을 회복했다."

-현재 의식상태는?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다."

-심근경색 발생 징후를 사전에 알 수 없었나?
"징후가 없었다."


-이 회장이 과거에도 관련 질환에 노출된 적이 있었나?
"개인 병력에 관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

-예상되는 후유증은?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이르지만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치료를 매우 잘 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예상 입원기간은?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이 회장 입원 장소는?
"환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으니 이해 바란다."


-이 회장은 향후 정상적으로 집무 수행이 가능한가?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뤄졌고 삼성서울병원 시술도 잘 끝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추가 처치는 있나?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돼 이의 유지를 위한 보존적 치료(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는 중이다."


-에크모(심폐보조기)를 현재도 하고 있는지?
"경과가 좋아져서 곧 뗄 예정이다."

-뇌손상 여부는?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의식이 돌아왔나? 대화는 가능한가?

 "시술 후 진정제 투여 등 약물치료중으로 안정상태에서 회복중이다."

 

-가족들은 누가 왔는가?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외 손자·손녀도 왔는지?

"가족들은 병원에 계신다.(손자·손녀는 안왔다) 이재용 부회장은 업무차 귀사했다."

 

-자가 호흡은 가능한가?

"자가 호흡은 돌아왔고 회복중이라 보조기구를 활용하고 있다."

 

-퇴원 여부는?

"경과가 매우 좋으나 현재로서는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