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개관 1년 만에 누적 방문 수 3만2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총 매출이 6억원을 넘어섰다. 공예·디자인 창업여성에 대한 판로지원 매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서울시는 여성창업플라자가 개관 1년 만에 전체방문자 수는 3만2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총 매출액은 6억을 넘어서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창업플라자 입주업체들의 총 매출누계가 6억(3월 기준)을 돌파했다.
 
여성창업플라자 입구 /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4월 3호선 도곡역의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관한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는 전국 최초로 선보인 ‘소규모 점포형 창업공간’으로 임대료 월 8만원으로 창업보육실 내에서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서비스 창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현재 여성창업플라자에는 공예·디자인 분야를 테마업종으로 한 여성 창업점포 1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입주기업들은 여성경영인이 선호하는 경영·회계·세무 등 분야별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받고 있다.

여성창업플라자는 입주업체가 원하는 컨설팅 전문가를 선택하는 담임제 및 수시 컨설팅과 창업노하우, 경영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처럼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공예·디자인 업종을 테마로 정한 것은 이들 업종이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손재주와 미적 감각을 살릴 수 있고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여성 창업 및 성공이 가능한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의 타 창업보육센터와 차별화 된 공예·디자인 업종으로 선택·집중함에 따라 동종업종이 한 곳에서 소통하고 교류하게 돼 제품 간 벤치마킹이 가능하고 이는 제품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울 여성창업플라자는 창업여성의 서울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통한 판로 확대를 위해 제품 상세페이지 사진촬영 및 제작 컨설팅 등을 지원 중이다.

창업여성에게 서울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지원하는 것은 여성기업이 기업 활동과 관련해 판매선 확보 등 마케팅 관리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어 최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입주업체들에게 모바일 프리마켓을 활용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입주업체만의 스토리 공간을 구현하여 시민들과 손쉽게 소통하고,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바로 찍어 올리는 방식으로 판매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옛 북부지청을 활용한 ‘여성창업플라자 2호점’을 추진 중이다. 시는 향후 곳곳에 숨어 있는 유휴공간을 찾아내 여성창업플라자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여성들의 손재주를 살린 공예 등의 분야를 취미가 아닌 여성창업분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창업여성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