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이 보유 주식 전부를 공익재단에 기부했다. 대웅과 대웅제약주식 전부를 대웅재단과 석천대웅재단, 사내근로복지기금 등에 출연하기로 한 것. 그가 공익재단에 기부한 주식 규모는 무려 700여억원에 이른다.
윤 회장은 지난 5월9일 대웅 107만1555주(9.21%)와 대웅제약 40만4743주(3.49%)를 대웅재단에 기부했다. 같은 날 대웅제약 29만555주(2.49%)도 대웅재단에 출연했다. 또 윤 회장은 지난 5월15일 대웅 78만1000주(6.72%) 중 20만5000주(1.77%)를 대웅근로복지기금에 기부했고 남은 57만6000주(4.95%)를 설립 예정인 석천대웅재단에 넘기기로 했다.
윤 회장은 그동안 “기업은 개인 것이 아니어야 하고 국가 발전과 직원 성장을 우선시해야 영속적일 수 있다”는 지론을 강조해왔다. 이 같은 맥락에서 주식을 사회에 환원한 점은 그가 지론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경남 합천 출신인 윤 회장은 부산에서 약국 개업 후 지난 1966년 대웅제약 전신인 대한비타민을 인수하면서 제약업계에 몸을 던졌다. 지난 1978년 대한비타민 상호를 대웅제약으로 변경한 후 성장을 거듭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이 5925억원으로 제약사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