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사진제공=제주 뉴스1 이상민 기자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과정 없이 당선된 후보들이 있어 화제다.

기초단체장 4명을 포함한 이들 229명은 경쟁 후보가 없어 선거를 치르지 않고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무투표 당선자는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53명 ▲기초의원 6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05명 ▲교육의원 1명 등이다.


특히 무투표 기초단체장은 모두 새누리당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 박노욱 경북 봉화군수로 총 4명이다.

다른 무투표 당선자들도 대부분 영남이나 호남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후보들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별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대변한다.

무투표 당선은 2010년부터 전면 허용됐다. 2006년에는 광역·기초의원만 가능했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무투표 당선자는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44명 ▲기초의원 1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98명 ▲교육의원 1명 등 총 167명이었다. 올해는 62명이 늘어난 총 229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