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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연극 단체 서울연극협회와 홋카이도 연극재단이 상호 작품을 교류한다. 이번 교류는 양국의 공연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젊은 예술인들에게 해외 공연 및 타국 공연예술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상호 교류의 시작은 서울에서 출발한다.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하는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은 홋카이도 연극재단 대표작으로, 1995년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공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은 작품이다.
삿포로좌 <거북이 혹은…>은 정신요양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정신과 박사, 그리고 그를 짝사랑하는 간호사, 자신을 '거북이'라고 믿는 환자가 있는 이곳으로 젊은 의대생이 교육 실습을 받으러 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연극이 진행되면서 도대체 누가 환자이고 누가 정상인지, 누가 관객이며 누가 연기자인지 믿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상호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는 극단 가변의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가 일본 훗카이도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3 서울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작품상 수상작으로, 인간 내면에 공존하는 복잡성과 모순을 그리고 있다.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는 오는 11월 일본 훗카이도 씨어터 ZOO에서 공연한다. 이번 교류로 한일 양국의 연출가와 배우들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두 나라의 수준 높은 연극 작품 교류를 통해 관객 및 연극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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