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 정육코너에서 소비자들이 소고기를 고르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여름까지 최고 기록을 경신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물 수급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이번 달 돼지고기 1㎏당 도매가격은 5100∼5300원, 다음 달 도매가격은 5000∼5300원 수준을 각각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


돼지고기 값은 수요가 줄어드는 8월에 들어서야 4600원 선으로 내려가고 이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1%, 평년보다 10% 정도 올랐다. 최근에는 여름 행락철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열흘 만에 1000원 이상 치솟았다.


농식품부는 어미돼지(모돈) 감축,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영향 등이 있었지만 지난달 돼지고기 도축량이 평년 같은 달에 비해 20.2% 정도 많은 하루 평균 6만6000여 마리 수준이었던 만큼 공급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에 따른 닭고기 대체효과,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게 가격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