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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반다린(이탈리아, 심사위원장), 후 한루(중국) 등으로 구성된 5인의 심사위원단은 한국관의 전시가 한국의 건축과 도시에 대한 새롭고 풍부한 지식을 보여주는 뛰어난 전시라는 점을 황금사자상의 수상 이유로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관 전시의 커미셔너는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가 선임되었으며, 큐레이터로는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가 참여하여, 국내외 29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한국관의 전시 주제는 총감독인 렘 콜하스가 제안한 <근대성의 흡수: 1914-2014> (Absorbing Modernity : 1914-2014)라는 국가관의 전시 주제에 부응하여, <한반도 오감도>(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라는 주제로 남북한의 건축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였다.
<한반도 오감도>는 지난 백 년의 남북을 아우르는 건축적 현상에 대한 연구로 크게 <삶의 재건 – Reconstructing Life>, <기념비적 국가 - Monumental State>, <경계들 - Borders>, <유토피아적 관광 - Utopian Tours> 네 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구성되었다.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자르디니의 마지막 국가관으로 설립된 한국관은 설립 당시 타 국가들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이때 백남준 선생은 한국관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 남한과 북한의 공동 전시를 제안했고, 베니스 시는 이를 조건으로 한국관 설립을 허가했다. 한국관 설립 19년째인 올 해에 비록 북한 건축가가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100년간 남북한 건축의 큰 흐름을 이번 전시에 담아냈으며 베니스비엔날레는 이에 황금사자상으로 화답했다.
한편 올 해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은사자상은 칠레관이 수상하였고, 3개의 국가관에만 수여되는 특별언급상은 캐나다관, 프랑스관, 러시아관이 각각 수상했다. 6월 7일 공식 개막한 베니스비엔날레는 11월 23일까지 베니스 일대에서 열린다.
<이미지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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