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지난달 나보타에 대한 태국 식약청의 허가를 취득하며 글로벌 진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나보타'(NABOTA)가 지난달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간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다. 현재 60여개국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까지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각 국의 식약청 허가를 앞두고 있다.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의약품 등록이 까다로운나라로 알려졌다. 따라서 대웅제약은 향후 아시아 수출시장 진출 시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될 전망이다.

또한 태국은 아시아 톱5 안에 드는 핵심 미용성형시장으로 대웅제약은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으로 태국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8월부터 태국 내 300명의 전문가 및 VIP를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국내에서 성행하는 시술법 소개, 현지에 맞는 다양한 시술법 개발 등을 통해 태국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태국은 거대한 미용성형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툴리눔톡신시장은 급속도로 규모가 확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기존 제품과 차별되는 나보타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을 위해 나보타의 최신 특허, 고순도의 보툴리눔톡신 개발, 미국 수출 등의 강점을 토대로 태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웅제약은 태국 전문가들을 한국 본사·공장·연구소 등에 초청해 나보타의 우수성과 미국진출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미 태국에서 자리매김한 필러 ‘퍼펙타’(DNC)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아시아 주요 미용성형 분야에서 1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15년 태국시장에서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0년 안에 글로벌 시장 1조원 매출을 달성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