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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정무수석에 조윤선(48) 여성가족부 장관을 12일 내정했다. 청와대 비서진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 없이 바로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윤선 내정자는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윤선 정무수석 내정자는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세화여고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거쳐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제33회 사법고시 합격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의 첫 여성 변호사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2007년 1월부터 약 1년 2개월 동안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역임했다.
조 내정자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총재가 지난 2002년 한나라당 후보로 대선에 나섰을 때 선대위 공동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조 내정자와 함께 나경원 전 의원 또한 대선후보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돼, 정치권 양대 미녀로 불리기도 했다.
사실 조 내정자와 나 전 의원은 공통점이 많은 특별한 인연이다. 서울대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빼어난 외모에 언변까지 뛰어나 학창시절부터 주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24기로 판사의 길을 걸었고, 조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사시 33기에 합격해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나 전 의원의 남편이 판사, 조 내정자의 남편이 변호사로 부부 법조인이라는 점도 같다.
한편 조윤선 내정자가 정무수석에 내정됨에 따라 공석이 될 차기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어 낸 핵심 여성 브레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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